2025년 5월 2일, 대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원심 유죄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고등법원은 같은 날 형사7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5월 15일 첫 공판기일을 잡았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사건의 쟁점과 전망을 집중 분석합니다.
목차
파기환송 배경과 대법원 판단 요지
대법원은 2025년 5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원심 유죄 판단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몰랐다는 발언"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해명"이 허위인지 여부였습니다.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나, 객관적 허위 사실을 고의로 발언한 경우 형사 책임이 가능하다.” – 대법원 판시
이 판결은 단순한 정치적 해명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명확히 왜곡했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방송 인터뷰 등에서의 발언이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가 법적 판단의 핵심입니다.
[속보] 이재명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배당, 15일 첫 공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의 첫 공판이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후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2일 오전 10시50분께 대법원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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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 공판 일정 및 담당 재판부 구성
📅 첫 공판기일: 2025년 5월 15일 (목) 오후 2시
⚖️ 배당 재판부: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 (재판장 이재권 부장판사, 주심 송미경 고법판사)
형사7부는 정치인 관련 공직선거법 사건을 다수 심리해온 재판부로, 과거 유사 사건에서 법리 중심의 엄정한 판단을 해온 전례가 있습니다. 송미경 판사는 공정한 진행을 중시하는 것으로 법조계에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 참고 사항
- 공판은 공개로 진행되며, 방청권 신청이 필요할 수 있음
- 언론 보도를 통한 실시간 속보 가능성 있음
- 법정 내 녹음 및 녹화는 제한될 수 있음
[속보] 이재명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배당, 15일 첫 공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의 첫 공판이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후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2일 오전 10시50분께 대법원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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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대상 발언 요약: 김문기·백현동 관련
환송심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발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두 발언 모두 ‘허위 사실 공표’로 유죄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재명 대표 측은 “당시 기억에 근거한 일반적 설명이었다”고 반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환송심의 주요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대법원 판결 취지 반영 여부는?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핵심적인 판단 기준은 “대법원 취지를 어떻게 반영하느냐”입니다. 대법원은 표현의 자유와 유권자의 알 권리 사이에서 ‘고의성 있는 허위 발언’을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 대법원 핵심 판단 요지
- 사실관계가 명확한 경우, '기억 착오' 주장은 제한됨
- 허위 사실 여부뿐 아니라 발언의 고의성과 선거에 미친 영향도 판단 요소
이에 따라 서울고법은 이재명 대표가 당시 발언을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고의로 왜곡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룰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향후 정치인들의 공직선거법 적용 범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법리적 선례로서의 중요성도 큽니다.
향후 재판 시나리오 및 정치권 파장
재판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은 극명히 엇갈릴 전망입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의 법적 지위는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전체 정치 지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시나리오별 요약
- 유죄 확정 시: 당 대표직 유지 여부, 향후 피선거권 상실 가능성
- 무죄 판결 시: 정치적 입지 강화, '사법 리스크' 해소 국면 진입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향후 헌법소원이나 재상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고등법원의 판단이 사실상 최종 정국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5월 15일 공판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