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이 석회화로 막히는 순간, 우리의 생명은 위협받습니다. 기존 치료법으로는 해결이 어려웠던 중증 환자에게 드디어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 2025년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 쇄석술(IVL)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심혈관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술 대상, 석회화 상태, 시술 방법, 경과, 의료진의 소견까지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목차
관상동맥 쇄석술이란? 기존 치료법과의 차이
관상동맥 쇄석술(IVL, Intravascular Lithotripsy)은 혈관 내 석회화 병변을 초음파로 깨뜨리는 최신 기술입니다. 기존의 절제술(atherectomy)이나 풍선 확장술(balloon angioplasty)은 석회 덩어리를 직접 깎아내거나 부풀려 혈관을 열었지만, 이 과정에서 혈관 손상이나 석회 파편에 의한 합병증 위험이 있었습니다.
💡 핵심 포인트
쇄석술은 혈관 벽에 직접 자극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칼슘을 미세하게 분쇄하여 더 정교하고 예측 가능한 시술이 가능합니다.
시술 대상 환자와 석회화 상태
이번 쇄석술은 고령의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환자는 심각한 석회화로 인해 혈관 내강이 거의 막혀 있었으며, 기존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 혈관이 여러 부위에서 협착되어 있음
- 칼슘 침착이 깊고 광범위하게 퍼짐
- 기존 절제술로 접근 시 합병증 가능성 높음
"여기가 좀 좁아지고...여기는 굉장히 좁은 상태...여기도 많이 좁아져 있고..." — 한주용 교수
시술 과정과 사용된 기술 원리
쇄석술은 특수한 IVL 카테터를 통해 고압의 음파를 혈관 내부로 전달합니다. 이 음파가 석회화 부위에 도달하면, 칼슘 입자를 미세하게 분쇄하여 혈관을 부드럽고 안전하게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사용된 기술
- Shockwave Medical사의 IVL 시스템
- 고압 펄스형 음파 기술
- 실시간 영상 가이드 하에 시술
시술 경과와 회복 사례
이번 시술은 80대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단 한 건의 합병증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환자는 시술 직후부터 흉통 증상이 현저히 완화되었고, 3일 이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하였습니다.
📈 회복 요약
- 시술 시간: 약 45분
- 합병증 발생: 없음
- 회복 기간: 평균 2~3일 내 퇴원
- 재협착 또는 재시술 사례: 없음(2025년 4월 기준)
이 회복 사례는 국내 의료계뿐 아니라 해외 학술지에도 보고될 예정으로, 향후 국내외 고위험 심혈관 환자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의료진 설명과 향후 적용 계획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교수는 이번 시술에 대해 “시술 난이도는 낮추면서도 안전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기존 시술로는 접근이 어려운 고령 환자나 중증 석회화 환자에게 쇄석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향후에는 심근경색 직전의 응급환자에게도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국내 의료계와 보험기관 간의 제도적 협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